경북 표준지 공시지가 '최고 포항시, 최하 영덕군'
【대구=뉴시스】경북도는 올해 1월1일을 기준으로 도내 표준지 6만6000여필지에 대한 공시지가를 27일 결정.공시했다.
도내 표준지의 지가는 실물경기 침체 및 전반적인 부동산경기 위축으로 지난해 보다 평균 0.62% 하락했다.
그러나 도청 이전예전지인 안동시(1.67%)와 예천군(1.19%), 울릉군(0.4%) 지역은 소폭 상승했다.
하락이 가장 큰 곳은 김천시(-1.68%), 의성군(-1.65%), 영양군(-1.48%)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북도내 일반토지중 가장 비싼 곳은 포항시 죽도동 개풍약국 터로 ㎡ 당 가격이 1050만원이었고, 가장 싼 곳은 영덕군 창수면 수리 임야로 ㎡ 당 가격이 110원으로 나타나 약 9만5000배 차이를 보였다.
표준지 공시가격은 토지소유자에게 우편으로 개별 송부되며 시․군 지가업무담당부서 및 국토해양부 홈페이지(www.mltm .go.kr)에서 내달 30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는 소유자는 열람기간내에 국토해양부(부동산평가과)에 직접 또는 시․군(지가업무담당 부서)을 통해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접수된 이의신청은 재조사 후 중앙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4월 24일 재조정 공시된다.
경북도는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해 5월29일께 개별 공시지가를 최종 결정.공시할 예정이다.
제갈수만기자 jgsm@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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