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7일 시내버스 21개 노선 조정·운행

조재근 2009. 2. 2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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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대전시는 시내버스 21개 노선에 대한 2차 조정·보완을 마치고 27일 오전부터 변경 노선을 운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노선 조정으로 시내버스 총 노선수는 92개에서 93개로 1개 노선이 늘고 1개 노선 통합, 11개 노선 연장, 8개 노선은 일부 구간 변경된다.

신설노선인 216번(원내차고지-시청)은 과수요 노선인 대정동 화물터미널에서 정부청사 구간을 운행하는 211번 수요를 분담한다.

통합노선은 기존 50번(낭월차고지-마전)과 52번(대전역-이사동)을 52번(대전역-하소룡골) 하나로 통합, 시 외곽지역인 동구 삼괴동과 하소룡골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연장노선은 107, 116, 119, 121, 314, 316, 514, 607, 612, 701, 911번 등 11개 노선이며 일부 구간 변경노선은 101, 113, 312, 512, 613, 704, 711, 802번 등 8개 노선으로 기존구간을 일부 연장 또는 변경해 환승 및 통학불편을 최소화 했다.

이 가운데 314번(동물원-동춘당)은 동물원에서 한밭자이아파트까지 운행하던 것을 중리네거리, 한남대 등을 경유, 송촌동 지역 학생들의 충남대와 한남대 통학불편을 대폭 줄였다.

또 낭월차고지에서 시청까지 운행하던 514번은 월평동을 경유해 만년동까지 연장, 월평·만년동 지역 주민의 환승편의를 높였다.

607번은 옥천에서 동구보건소까지 운행하던 것을 고속버스터미널을 경유, 대전IC까지 연장해 판암·신흥동과 옥천지역 주민들의 터미널 접근성을 향상했다.

시는 노선 변경에 따른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27일 오전부터 시 홈페이지와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통해 조정노선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변경 노선안내도 75만부를 제작, 각 가정에 배부한다.

또 대전시 콜센터 120, 대중교통과 노선안내 전용전화(600-3920~4), 버스조합 노선안내(537-0120, 0140, 0230)를 통해 전화안내 한다.

특히, 26일과 27일 2일간 노선조정 미 경유 정류소 90개소에 공무원을 배치, 현장안내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최근 버스이용 시민 600명을 대상으로 노선개편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통행소요시간, 배차간격, 정시성 등에 대해 72%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환승편의에 대해선 24%만이 만족한다고 답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정으로 전반적인 노선개편은 모두 마치고 실시간 버스운행관리시스템(BMS) 구축, 유개승강장, 안내단말기 등 기반시설 확충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재근기자 jackman@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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