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저' 국지연 전속계약위반 피소 위기, 법적 분쟁 비화되나

2009. 2. 2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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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세연 기자]신예 국지연이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해지 문제를 두고 법적 분쟁에 휘말릴 조짐이다.국지연 현 소속사 올리브나인 측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소속배우 국지연이 일방적인 전속계약 해지 통지를 해옴에 따라 불가피하게 법적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국지연은 지난 2007년 4월 올리브나인과 5년간 연예 활동에 관한 전속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전속계약 기간을 절반 정도 남겨놓은 시점 불거진 소속 분쟁인데다 최근 국지연이 '꽃보다 남자'를 통해 두각을 보인 신인이라는 점이 오묘하게 얽혀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올리브나인은 지난해 12월 프레임H엔터테인먼트(대표이사 조덕현)와 국지연을 포함한 일부 소속 배우의 잔여 계약에 대한 일체의 권리 및 의무를 이전하는 양수도 계약을 추진했다.

당초 국지연 역시 프레임H로 이동하면서 연예 활동 전반에 대한 지원을 받았으나 입장을 바꿔 올리브나인에 잔류했으며 최근 납득할 수 없는 이유를 주장하며 전속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는 것이 올리브나인 측의 설명이다.

올리브나인 측은 "국지연과 대화를 통한 협상을 시도하였으나 이제 더 이상의 협상의 여지가 없다고 판단되었으며 국지연이 주장하고 있는 해지 사유에 대해 모든 법률적 검토를 마친 상태다"며 "제2, 제3의 피해자가 나타나지 않도록 국지연의 행위에 모든 법적 수단을 강구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국지연 측은 "5년 전속 계약을 맺고 원 소속사에서 잘 하고 싶었으나 여러 정황상 올리브나인이 프레임H로 분리되는 시점에서 소속사 이전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올리브나인 측이 처음엔 원하는대로 하라고 했으나 이후 대화가 원만히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측근은 "국지연이 '꽃보다 남자'로 이름을 알리긴 했으나 아직 신인에 불과하다. 인기를 조금 얻었다고 떠나려는 게 아니다"며 "상호간 신뢰를 저버리는 것으로 비춰지지 않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조심스럽게 내비쳤다.

국지연은 최근 KBS 2TV '꽃보다 남자'의 악녀 진저 역을 맡아 인기를 모으고 있다.박세연 psyon@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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