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길-나경원, 미디어법 직권상정 강력 시사

2009. 2. 2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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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정치부 김중호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고흥길 위원장과 한나라당 나경원 간사가 핵심 쟁점인 미디어법의 직권상정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다.

고흥길 위원장은 20일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간사간 협의가 이뤄지지 않을 때는 위원장이 의사일정이라든가 또는 상정할 안건을 직권으로 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 위원장은 전날 문방위 전체회의에서도 "미디어법 관련 협의를 무한정 계속 할 수는 없다"면서 사실상 직권상정을 암시한 바 있다.

국회가 미디어법을 상정조차 하지 못하고 매일 똑같은 얘기만 되풀이하고 있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는 게 그 논리다.

고 위원장은 '미디어법은 빨리 합의처리하도록 노력한다'는 지난달 여야 합의에 대해서도 "2월 안으로 처리를 하지 않겠다는 합의는 아닌 것"으로 해석했다.

문방위 간사인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도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국회법에 따르면 직권상정도 가능해 이를 배제할 수 없다"고 그 가능성을 강하게 암시했다.gabob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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