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유혹' 37% 시청률 답보, 정하조-민여사 악연 드러나

2009. 2. 20.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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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재환 기자]장서희 김서형 변우민 주연 SBS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이 40%대 재도약을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2월19일 방송된 '아내의 유혹' 78회는 전국기준 37%로 18일 77회 38.2%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아내의 유혹'은 17일 76회 36.4%, 16일 75회 35.4% 등 최근 시청률이 답보 상태에 빠졌다. 하지만 전체 시청률 1위 자리를 굳건히 하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아내의 유혹'은 이날 방송에서 사돈이 된 교빈부 정하조(김동현)와 소희모 민여사(정애리)의 짧고 굵은 대면이 그려졌다. 자신을 민소희 엄마라 소개하는 민여사의 등장에 정하조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두 사람은 과거 결혼 직전까지 가 슬하에 아이까지 낳았으나 나쁘게 헤어진 악연 중의 악연이기 때문.

정하조는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며 민여사를 다그쳤다. 민여사는 태연한 얼굴로 "처음엔 치가 떨리도록 반대했지만 당신의 아들을 너무 사랑하는 딸을 막을 수 없었다"고 답해 정하조를 뜨악하게 했다.

도저히 이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는 정하조에게 민여사는 "당신 얼굴 갈아 엎어도 시원치 않다. 이게 무슨 질긴 악연인지 내 두 딸을 모두 당신에게..."라고 발끈하며 정하조와의 사이에 죽은 별님이 이야기를 꺼내놔 정하조를 당황케했다.

이어 민여사는 "이미 운명을 시작됐다. 우리 소희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우리 별님이 몫까지 다 갚아주겠다. 가만두지 않을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다.

며느리로 다시 들어온 은재(장서희 분)와의 첫번째 악연을 알게 된 정하조는 눈에 띄게 은재 편을 들어 눈길을 끌었다. 시어머니 미인(금보라 분)의 온갖 괄시 속에서 졸지에 시아버지의 사랑 아닌 사랑을 받게 된 은재의 향후 복수극이 기대를 모은다.

한편 이날 방송분에서 은재와 건우(이재황 분)의 관계를 추리하는 애리의 모습과 함께, 은재가 살아있을 것이라고 철썩같이 믿기 시작한 은재 식구들의 모습이 그려져 향후 전개를 궁금하게 했다.

이재환 star@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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