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열씨 대학강단에 한국외대 석좌교수로
2009. 2. 12. 12:21

소설가 이문열(61) 씨가 12년 만에 다시 대학 강단에 선다.
한국외국어대는 12일 이씨를 용인캠퍼스 인문대 석좌교수로 임용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사실상 최종승인만 남겨 놓은 상태라서 거의 임용됐다고 봐도 무방하다"며 "이씨 지명도 등을 고려해 이천 자택에서 가까운 용인캠퍼스 석좌교수로 모셨고, 일주일에 두 번 출근해 강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용이 승인되면, 이씨는 오는 3월 새 학기 개강부터 '세계명작 특강'이라는 과목을 맡아 강의하게 된다. 지난 9일 수강신청에서 이씨의 강의는 5분 만에 정원 70명을 채우고 마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지난 1994년부터 1997년까지 세종대 교수를 지냈다.
이씨는 1979년 소설 '새하곡'으로 등단해 '사람의 아들'(1979),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1988) 등 베스트셀러를 냈다. 지난해에는 '초한지' 10권을 완간했다.
신상윤 기자/ken@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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