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아파트 3년만에 6억원 밑으로 '뚝'

2009. 2. 1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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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경제부 양승진 기자]

부동산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버블세븐 중 한 곳인 경기도 분당신도시의 평균 아파트 가격이 3년 만에 6억원 밑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0일 현재 분당신도시의 가구당 평균 아파트 가격은 5억9832만원으로 약 3년 만에 6억원 아래로 하락했다.

분당 신도시 아파트값은 2006년 3월 6억원을 돌파한 이후 1년 뒤인 2007년 3월에는 최고 7억1601만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약세가 지속되면서 버블세븐으로 불리기 시작한 2006년 5월 이전인 3년전 가격 수준으로 회귀했다.

야탑동 탑쌍용 122㎡의 경우 2007년 3월 7억5500만원에서 현재 5억5000만원으로 2억500만원이 낮아졌다. 또 같은 기간 구미동 무지개LG 125㎡는 7억4500만원에서 5억9500만원으로 1억5000만원 떨어졌다.

버블지역으로 지목된 평촌신도시와 용인시도 약세를 보이면서 지난해 12월에 4억원대가 깨졌다.jin72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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