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Vs 인천전문대 통합 논의 재점화

이영수 2009. 2. 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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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그동안 끊임없이 논란이 제기돼 왔던 인천시립대학교와 인천전문대학의 통합 논의가 재점화됐다.

인천시의회는 5일 '인천대학교와 인천전문대학의 통합 촉구 결의안'을 통해 양 대학의 통합을 위해 조속한 시일안에 (가칭)시립인천대학 통합추진단 구성이 추진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에 채택된 촉구 결의안은 강창규 의원(부평 3)을 비롯해 23명의 의원이 발의했으며 상임위의 심의를 거치지 않고 6일 속개되는 본회의에 직접 상정된다.

이들 시의원은 "지난 1994년 시립화 이후 15년 동안 인천시가 양 대학에 4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지원했다"며 "(그러나)도서구입과 실험실습 기자재 등 예산의 중복투자가 이루어졌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에 따라 "양 대학의 통합을 통해 낭비요인을 없애도록 1개의 대학으로 통합해야 한다"며 "투자효과를 증진시킬 수 있도록 대학통합이 반드시 관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어 "대학 통합을 통해 대학 내 학과를 신.증설해 학문적 수요를 충족해야 한다"며 "학생과 교직원 규모의 확대, 교육 예산의 안정적 확보, 대학의 효율적 운영 등의 장점을 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대학통합으로 우려되는 대학의 질 저하 및 교직원 신분불안, 전문대 교육기회 축소 등을 없애도록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특히 "대학통합은 전문대학의 4년제 산업대학으로의 개편 의지를 동시에 만족시켜 줄 수 있다"며 "이는 양 대학 구성원 모두의 윈-윈 전략"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영수기자 ysl0108@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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