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10개월간 경조사·선물에 10억5천만원 썼다

2009. 2. 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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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지난해 이명박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가 자체 업무추진비로 약 37억8천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월말 현 정부 출범이후 지난해 말까지 청와대가 쓴 업무추진비는 총 37억7천926만원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정책조정 및 현안 간담회 관련 비용이 16억6천739만원으로 전체의 44.1%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와 관련, 현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는 전문가 자문·간담회 856차례, 관계기관 및 단체 정책협의회 4천593회, 민심청취 및 국정홍보 2천72회 등에 자체 업무추진비를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각종 행사와 주요인사 사망시 대통령 명의의 경.조화를 비롯해 명절 선물, 청와대 방문객 선물 등에 총 10억5천198만원(27.8%)을 사용했다.

청와대측은 "소년소녀 가장 등 불우이웃에 대한 명절 선물과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 등의 청와대 방문 선물비용 등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밖에 총 153회의 국내외 주요인사 초청행사에 8억8천684만원(23.5%), 대통령실 부서운영 지원 등 기타 경비에 1억7천305만원(4.6%)을 각각 집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국민의 알권리 충족과 투명성 제고 차원에서 업무추진비 집행내역을 공개하고 이를 청와대 인터넷 홈페이지(www.president.go.kr)에 게재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가 업무추진비의 세부집행 내역을 공개한 것은 참여정부 시절인 지난 2006년부터다. 이전에는 집행 총액만을 밝혀 왔으나 2003년 '행정정보공개 확대지침' 제정에 따라 2004년 11월부터 정기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김영욱기자 ky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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