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엘리트] 정홍식 아인스M&M 사장
"가상체험관 가을 첫선 모바일로 서비스 확대"
"이제 상장사로서 사회적 책임이 있는 만큼 그 책임을 다하면서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회사와 직원이 함께 커나가는 회사로 만들고 싶습니다."
아인스M & M 정홍식 사장은 "경쟁이 어느 곳보다도 치열한 패션분야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변신이 요구된다"며 "현재 추진 중인 디지털 콘텐츠 사업은 아인스M & M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회사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신개념 가상명품체험관 `엘르 ESEM'은 올해 가을 첫 선을 보이고 내년부터 본격 궤도에 오른다. 우선 PC기반의 유선 인터넷을 출발점으로 하고 향후 디지털 방송과 모바일 기기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엘르 ESEM은 몇 년 이내에 회사의 대표적인 사업으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정 사장은 "엘르 ESEM에 등장하는 아바타와 각종 제품들은 지금까지 인터넷에서 볼 수 없었던 첨단 고화질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상품을 접하는 것 못지 않게 이용자들에게 생생한 경험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명품 브랜드들은 온라인 광고를 꺼리지만, 엘르 ESEM은 엘르 매거진을 통해 구축한 브랜드들과의 유대관계가 있기 때문에 가상명품체험관 운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정 사장은 1950년생으로 삼성물산에서 오랫동안 근무하면서 멕시코지사장과 기획팀장, 삼성회장비서실 인사담당 이사 등을 역임한 전문 경영인이다. 이후 CJ홈쇼핑 영업총괄 부사장과 홍천웰빙 대표이사를 지낸 뒤 2007년 12월 아인스M & M에 합류했다. 그는 "그동안 회사가 급성장을 통해 시장에 빠르게 안착해 왔다면서 앞으로는 안정적인 경영과 함께 새로운 트렌드로의 적응이 필요한 시기"라며 "창조적 테크놀로지를 바탕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끊임없이 개발하는 `창조적 마케팅 능력'을 앞세워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손정협기자 sohnbros@< Copyrights ⓒ 디지털타임스 & d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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