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삭스, 오바마 '자원봉사론' 동참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미국민에게 자원봉사의 중요성을 역설한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이 좋아하는 프로야구 구단인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자원봉사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화이트삭스는 2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오바마 대통령의 호소에 화답하기 위해 화이트삭스 팬들은 물론 지역사회에 애정을 가진 시카고 시민을 모아 `화이트삭스 자원봉사단'을 만들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이 봉사단에 참여하는 이들은 2009년 정규시즌은 물론 시즌이 끝나고 나서도 화이트삭스 선수들과 함께 각종 자원봉사 행사에 참여할 기회를 얻는다.
화이트삭스 제리 레인스도프 회장은 "프로구단은 지역사회에서 받은 사랑을 되돌려 줄 책임이 있다. 이는 화이트삭스가 매우 중요시하는 점"이라며 "오바마 대통령이 지역에 대한 봉사를 촉구한 상황에서 이 자원봉사단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매우 강력한 힘이 될 것으로 믿는다"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시카고에 지역구를 둔 상원의원 출신으로 시카고에 연고를 둔 프로야구단인 컵스와 화이트삭스 중 화이트삭스의 열성팬이다. 대통령 당선 이후에도 운동을 위해 집과 체육관을 오갈 때 화이트삭스 로고가 선명한 야구모자를 쓴 장면이 자주 카메라에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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