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환매조건부 미분양 매입 신청, 1조원에도 못 미쳐

2009. 1. 1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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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대한주택보증이 실시한 2차 환매조건부 미분양주택 매입 신청 건수가 1조원에도 못미쳐 당초 매입 목표 규모인 1조5000억원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주택보증은 지난 5일부터 16일까지 열흘간 제2차 환매조건부 미분양주택 매입 신청 결과, 36개 업체 41개 사업장의 매입 신청을 접수했다고 18일 밝혔다.

가구 수로는 6364가구, 신청금액은 9791억3000여만원 규모다. 이는 당초 2차 매입 한도 금액으로 설정한 1조5000억원에도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다.

정부는 심각한 미분양 사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발표한 10.21대책에서, 대한주택보증을 통해 총 2조원 규모의 미분양 주택을 6개월 뒤 기업이 되사는 것을 전제로 매입해 주기로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총 5000억원을 한도로 해 1차 매입 신청을 받았다. 1차 매입 때는 2차와는 달리 매입 한도의 2배가 넘는 약 1조2593억여원 규모 8327가구의 매입 신청을 받아, 4168억원 규모 3390가구의 미분양주택을 매입했다.

대한주택보증은 이번 매입 신청 내용을 대상으로 예비심사 및 본심사를 거쳐 최종 매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박정규기자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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