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물 미드의 왕좌 'CSI'→'크리미널 마인드' 판도변화

2009. 1. 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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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윤현진 기자]미국 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의 시청률 행진이 심상치 않다. '크리미널 마인드'는 현재 국내에서 채널 CGV 독점으로 방영중이다.

'크리미널 마인드'는 해외 수사 시리즈의 대명사로 불리던 OCN의 'CSI'와 맞붙은 결과 1월 평균 시청률뿐 아니라 주 시청 타겟인 30대 여성 시청률까지 제압한 놀라운 결과를 보이며 인기몰이중이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 닐슨에 따르면 '크리미널 마인드'는 지난 13일까지의 기준으로 '해외 시리즈 블록'(매주 월-목 밤 9시)에서 1월 평균 0.778%의 시청률을 기록한 반면 'CSI'는 0.774%의 시청률을 기록해 대조되는 행보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해외 시리즈 블록'에서 'CSI'는 '크리미널 마인드'만큼이나 30대 여성 타겟에서 가장 큰 인기를 받아왔으나, 1월 평균 30대 여성시청률 0.790%에 그쳐 '크리미널 마인드'의 시청률 0.982%와 큰 차이를 보였다. 특히 '크리미널 마인드'는 13일 방송분에서 1.264%, 30대 여성 시청자에서 2.084%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함으로써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크리미널 마인드'의 성공적인 국내 인기몰이에 대해 채널 CGV 박혜영 차장은 "'크리미널 마인드' 인기는 조용하면서도 폭발적이다. 이 작품이 미국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큰 관심을 받게 된 까닭은 최근 국내에서 일어나는 연쇄 범죄들이 '크리미널 마인드'의 사건 케이스와 매우 유사하며 사건 해결방식도 프로파일링에 의거하여 해결되거나 또는 수사되고 있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며 "미드 수사물 인기 트렌드가 실제 사건과 범죄의 트렌드에 따라 이동하고 있다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크리미널 마인드'는 미국 FBI 심리수사대가 연쇄살인마의 두뇌 속으로 들어가는 프로파일링 기법을 사용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일어나는 잔혹한 범죄 사건을 풀어나가는 수사 에피소드를 담은 TV 드라마다. 미국에 실존하는 FBI 심리수사대 'BAU'(Behavior Analysis Unit)를 모델로 하고 있고 실제 프로파일러들의 제작 참여로 더욱 실감나는 최첨단 범죄수사의 세계를 만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재 미국 CBS를 통해 인기리에 방송 중인 '크리미널 마인드' 시즌4는 올 봄 채널CGV를 통해 국내에 소개될 예정이다.

윤현진 issuebong@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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