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병2' 이재룡-도지원 수술병동서 '눈물의 언약식'

2009. 1. 1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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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준형 기자]위암 4기 판정 받은 김도훈(이재룡) 교수가 송혜수(도지원)교수와 눈물의 언약식을 치른다.

MBC 시즌 드라마 '종합병원2'의 간판 김도훈 교수(이재룡)가 기나긴 줄다리기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첫 방영 이후 14년 만에 극중에서 짝을 찾는 김도훈 교수. 하지만 화려한 결혼식을 생각하면 오산. 눈물의 언약식이 김도훈교수와 송혜수 교수 앞에 놓였다.

16회에서도 밝혀졌듯 종합검진 도중 김 교수는 위암 4기 판정을 받아 힘든 투병 생활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속에서 결혼은 무책임한 행동이라 판단한 김 교수는 결국 결혼에 들뜬 송 교수에게 이별을 고하지만 사실을 알아버린 송교수는 끝까지 그를 포기하지 않는다.

이들의 오랜 사랑의 결실은 수술실 옆 복도에서의 언약식으로 마무리 된다. 부원장부터 레지던트 1년차 진상이까지 모든 외과병동 스태프가 모인가운데 이재룡과 도지원은 수술 복을 입은 가운데 김도영(조경환) 과장에게서 결혼에 준하는 언약 선서를 하게 된다.

지난 12일 새벽 1시에 촬영한 이날 방영분은 전 스태프가 모이는 상황이라 야밤에 집합 상황이 걸렸다. 야심한 밤이었지만 워낙 이날 촬영 상황이 애잔하고 가슴 뭉클해 모두들 먹먹한 가슴을 안고 임하게 됐다.

이재룡은 "도훈이 입장에서는 어떻게 중병으로 투병해야하는데 결혼에 선뜻 응할 수 있겠나. 도훈이 그동안 보여온 캐릭터 상으로 언약식을 한다는 것도 최선일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나름의 캐릭터 분석 견해를 내비쳤다.

한편 시즌3 여부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최초의 시즌 드라마 '종합병원2'의 마지막 17회에 최진상에 버금가는 후배가 공개된다. 15일 마지막 회를 방영하는 '종합병원2'에서는 외과 레지던트 예정인턴인 일명 '픽턴' 변태오(최다니엘)가 깜짝 등장한다.

박준형 soul1014@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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