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10시 정시방송후 시청률 변화는?..'꽃남', '에덴' 맹추격

최나영 기자 nyny@mydaily.co.kr 2009. 1. 1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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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나영 기자] 오후 10시 정면승부, '에덴' 30%대 움찔 VS '꽃남' 상승세 솔솔12일부터 오후 10시 정각부터 시작돼 정면 승부수를 던진 평일 드라마들의 전개가 주목된다. 월화극 부문만 따져보자면, MBC '에덴의 동쪽'과 KBS 2TV '꽃보다 남자'가 비교적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KBS, MBC, SBS 등 방송 3사가 MBC 파업이 종료됨에 따라 12일부터 월~목요일 오후 10시대에 방송되는 드라마의 시작 시간을 정각 10시로 맞춘 후, '에덴의 동쪽'은 정정당당 경쟁을 펼치는 '꽃보다 남자'에 다소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의 집계결과 따르면 12일 방송된 '에덴의 동쪽' 39회분은 전국기준 25.7%를 기록했다. 전주인 38회 28.2%, 37회 28%에 비해 소폭 하락한 수치다.

13일 방송된 40회분이 28.4%를 나타내며 다소 회복했지만, 지난해 12월 말 36회분이 기록한 31.1%, 34회분 32.3% 등이 비해서는 다소 처진 양상이다.

반면 '꽃보다 남자'의 무서운 상승세는 '에덴의 동쪽'을 맹추격하고 있다. 13일 방송된 4회분은 21.4%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보였다. 3회 20.8%, 2회 17.6%, 첫 회 14.3%에 비해 점점 시청률이 오르는 상승곡선이다.

이처럼 '에덴의 동쪽'은 여전히 월화극 1위의 자리를 수성하고 있지만, '꽃보다 남자'의 10시 정면 대결에 연말 30%의 영광을 좀처럼 재연하지 못하고 있다. 주 시청층이 '에덴의 동쪽' 40~50대, '꽃보다 남자' 10대~20대로 나뉘고 있고, 동시각 드라마 시작은 시청률을 선점하지 못하는 까닭에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더욱이 그동안 타 드라마에 비해 방송이 늦게 끝났던 '에덴'이 정시 동시방송으로 끝나는 시각까지 거의 같아져, 이전 방송을 길게 해 혼자 누리던 시청률 프리미엄도 없어졌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떼루아'는 10시 정각 시작 이후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 못했다. 13일 방송된 12회분은 7.3%, 12일 방송된 11회분은 8.1%를 나타냈다. 지난해 12월 23일 8회분이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 10.6%에 비해 낮은 수치다.

[경쟁을 펼치고 있는 월화드라마, MBC '에덴의 동쪽'(위), '꽃보다 남자'(아래). 사진 = MBC, KBS 제공]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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