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남' 2회만에 17.6% 파죽지세 '에덴' 28.2% 맹추격전
[뉴스엔 이현우 기자]'꽃보다 남자'가 방송 2회만에 17.6%의 높은 시청률로 월화극 최강자 '에덴의 동쪽'을 맹추격하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월 6일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는 전국 기준 17.6%를 기록해 5일 첫방송 14.3%에 비해 3.3%P 상승한 기록을 보였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MBC '에덴의 동쪽' 38회는 28.2%, SBS '떼루아'는 7.5%를 기록했다.
'꽃보다 남자' 한국판은 방송 전부터 10대를 중심으로 기대를 모아왔다. 일본판과 대만판이 제작되며 아시아 전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끈 드라마인데다 전세계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원작 순정만화에 대한 마니아들의 관심이 폭발했기 때문.
이날 '꽃보다 남자'는 예상보다 완성도 높은 스토리 구성과 영상미를 뽐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일단 성공했다. 당초 '너무 유치한 스토리 라인이 아니냐'는 우려도 낳았으나 전형적인 10대 학원물 트랜드물을 다른 나라 판과 달리 나름의 느낌으로 담아냈다.
특히 연기자로선 신인급인 이민호 김현중 김범 김준 등 남자 주인공 4인방의 캐릭터가 다양하면서도 개성있게 그려져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앞으로의 스토리가 뻔히 보이는 유치 로맨스 극" "강간, 임신 등 지나치게 자극적인 소재"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꽃보다 남자'가 극복해야 할 숙제로 제기됐다.
이현우 nobody@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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