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마, 동서 권상우에 태교 조언

2009. 1. 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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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이루마(31)가 DJ가 된 소감을 전했다. 이루마는 새해 첫날부터 매일 오후 6시 KBS 1FM '세상의 모든 음악'(수도권 93.1㎒)을 이끌고 있다.

이루마는 "예전부터 라디오프로그램을 하고 싶었는데 진행을 하게 돼 행복하기도 하고 떨린다"며 "작곡을 전공 했지만 모르는 음악이 많은 만큼 좋은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07년 결혼한 이루마는 "가정을 꾸린 후 더 성숙한 음악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고 행복해했다.

"결혼을 하고 나니 사람 냄새나는 따뜻한 음악을 작곡할 수 있는 것 같다. 때로는 아기에게 서 영감을 얻기도 한다. 7개월 된 딸이 짜증을 내다가도 미소 한 번 지으면 큰 자극제가 된다."

권상우(33)·손태영(29) 부부가 작년 12월 자신의 콘서트에 참석했다. 임신 중인 손태영의 태교를 위해서다. 이루마는 손태영의 언니인 손혜임(31)씨와 결혼했다.

이루마는 "권상우씨가 바쁜데도 공연을 보러왔다. 뱃속의 아기가 굉장히 많이 발길질을 했다고 하던데 손태영씨도 좋아한 것 같다"며 "권상우씨가 아이를 갖게 되면 임산부들이 예민해지냐고 묻기도 하는데 나는 절대 건드리지 말라고 한다"고 말했다.

앨범 작업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올해 안에 일본에서 앨범을 발매할 계획을 갖고 있다. 베트남 하노이를 위한 오케스트라 곡도 작곡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을 연출하는 안종호 PD는 "이루마씨가 세대를 초월한 팬층을 갖고 있는 만큼 클래식 애호가는 물론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는 따뜻한 방송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경지기자 brigh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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