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택시운전 자격시험 신청자 감소

2009. 1. 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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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속 수입금 감소로 택시운전 인기↓(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인천지역에서 법인택시를 운전하기 위해 합격해야 하는 택시운전 자격시험의 신청자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인천시법인택시조합에 따르면 매주 신청을 접수해 치르고 있는 택시운전 자격시험의 신청자는 2006년 5천927명에 달했지만 2007년 4천766명, 지난해 4천670명으로 2년 사이에 21%가 감소했다.

지난해의 경우 택시운전 자격시험 신청자 4천670명 가운데 58%인 2천711명이 시험에 합격했다.

택시업계에서는 택시운전을 원하는 사람이 줄어드는 이유에 대해 최근 불황이 깊어지면서 택시 대신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는 사람이 늘어나 택시 기사들의 수입이 줄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대중교통과 대리운전 이용자 증가로 택시의 수익성이 나빠지면서 택시 기사를 기피하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면서 "택시업체들도 필요한 운전 기사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경영난 때문에 기사들의 근무 조건을 개선하는데 한계를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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