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시외버스터미널 진입로 "너무 시끄러워요"
【증평=뉴시스】
충북 증평군 증평읍 시외버스터미널 진입로 인근 주민들이 이곳을 지나는 시외버스 운전기사들의 경음기 사용으로 일상생활에 고통을 받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주민들은 "하루에도 수십대의 차량이 들어서는 터미널 진입로에서 일부 시외버스가 터미널 방면에서 나오는 일반차량과 주차차량으로 차량 진입이 어렵다는 이유로 경음기를 사용해 심한 소음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민 K씨는 "지난 22일에는 S업체 소속 시외버스 운전기사가 경음기 사용에 대해 항의를 하자 '직접 버스를 운전해 보라'며 오히려 화를 내더라"고 말했다.
K씨는 "그동안 여러 차례 증평군과 경찰서에 이같은 민원을 제기했지만 여전히 시외버스 운전기사들의 경음기 사용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군이 이같은 민원에 따라 22일 오후 터미널 진입로에서 교통소음을 측정한 결과 기준치 73㏈을 웃도는 75.6㏈이 나왔다.
그러나 이 측정치는 도로변을 통행하는 차량들의 소음일 뿐 시외버스 경음기 소음을 직접 측정한 것은 아니어서 실제 경음기 사용시 이보다 순간 소음은 크게 높을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민원 제기에 따라 터미널 진입로에 경음기 사용금지 팻말과 반대편에는 주차금지표지판을 설치해 경음기 사용금지와 주차금지를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음진동규제법에서는 도로변 상업지역의 경우 교통소음 기준이 낮시간대(오전 6시-밤 10시)는 73㏈, 밤시간대(밤 10시-오전 6시)는 63㏈이다.
<관련사진 있음>
강신욱기자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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