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고속도로 통행료 논란

2008. 12. 19. 05:3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멘트]

이달 말 개통 예정인 부산 - 울산 간 고속도로의 통행료 문제를 놓고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당초 산정됐던 통행료보다 20%가량 높아질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민들의 반발이 일고 있습니다.

김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해운대와 울산 범서를 30분대에 오갈 수 있다는 부산 - 울산 고속도로.

두 지역을 생활권으로 하는 시민들이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속도로 측이 통행료를 당초 예상됐던 금액보다 높게 책정할 계획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부산 울산고속도로주식회사는 최근 국토 해양부에 통행료를 3,600원 받도록 승인 신청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 2005년 부산 울산고속도로가 국토 해양부와 고속도로 건설 협약을 체결할 당시, 3,000원으로 산정한 것보다 20%가량 높아졌습니다.

고속도로 측은 물가상승을 반영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 입니다.

[인터뷰:부산울산고속도로 관계자]

"물가 상승이 감안된 통행료입니다."

울산지역 시민단체는 고속도로가 민자로 건설됐지만 사실상 대주주가 공적기업인만큼 경기불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 시민들에게 부담을 갖게하는 통행료 책정계획은 철회되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특히 부산-울산 간 기존 고속도로는 거리가 더 먼데도 불구하고 3,200원을 받고 있다는 점을 들어 새 고속도로가 지나친 수익성 추구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인터뷰:박지환, 울산 교통문화시민연대 대표]

"과다 책정은 막아야 합니다."

2년 전 개통된 대구 부산 민자 고속도로도 통행료가 비싸다는 논란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YTN 김인철[kimic@ytn.co.kr]입니다.

☞ [테마뉴스] 고속도로 통행료, 누구를 위한것?

☞ [다운로드] 생방송과 뉴스속보를 한 눈에...YTN뉴스ON

☞ YTN 긴급속보를 SMS로!

[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