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추상은 여수시의원 영결식, 오열속 거행

2008. 12. 1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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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시스】

간질환 악화로 16일 별세한 고 추상은 전남 여수시의원의 영결식이 18일 오전 유족들과 공직자들이 오열 속에 여수시의회장으로 치러졌다.

쌀쌀한 겨울 바람이 불어 옷깃을 여미게 했던 날씨 속에 치러진 영결식에는 박정채 의장을 비롯한 주승용 국회의원, 오현섭 여수시장, 전. 현직 여수시의원 등 300여명의 조문객들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봤다.

박정채 의장은 "고 추 의원은 3려 통합을 이뤄낸 여수시와 그 가운데 헌신했던 여수시의회의 산 역사였다"며 "지역에 큰 인물이 사라져 안타깝다"고 애도 했다.

오현섭 여수시장은 "고인은 그동안 지역 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해 왔고 앞으로도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큰 인물이었다"고 추모했다.

주승용 국회의원은 "다선의 시의원직을 수행하며 여수세계박람회 등을 위해 노력한데 대해 고마움을 느끼며 우리 모두 고인의 마지막 길에 삼가 애도를 표한다"며 슬픔을 달랬다.

이날 영결식에 참석한 여수시 공직자들은 식이 진행되면서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으며 유족들이 헌화 하면서 오열하자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고 추의원의 운구는 여수시의회에서 영결식을 마친 후 화양면 장지로 향했다.

한편 1991년 지방자치를 시작하면서 초대 여수시의원(공화동)으로 당선돼 5선 연임했던 고인은 간질환이 재발해 16일 오전 7시 35분 서울 강남 성모병원에서 향년 59세로 별세했다.

<관련사진 있음>

김석훈기자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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