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 30%눈앞 자체 최고, 경쟁작 4배차 압도

[뉴스엔 이재환 기자]송승헌 주연 250억 대작드라마 MBC '에덴의 동쪽'이 폭발적인 인기세를 보이며 꿈의 시청률 30%대에 근접하며 월화극 1위 자리를 이어갔다.

동 시간대 방송된 SBS '떼루아'와 송혜교 현빈 주연 KBS 2TV '그들이 사는 세상'은 한자릿수 저조한 시청률을 보이며 '에덴의 동쪽' 인기세에 밀리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2월15일 방송된 '에덴의 동쪽' 33회는 전국기준 29.6%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12월9일 32회 28.5%에 비해 1.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8일 31회 27.5%, 12월2일 30회 28.1%, 1일 29회 27.3%, 11월25일 28회 25.2%, 24일 27회 24.5%, 11월18일 26회 25.9%, 17일 25회 23.9%에 비해 높은 수치다. 이전 자체 최고 시청률은 10월20일 17회에서 기록한 28.7%였다.

'떼루아' 5회는 7.5%로 지난 주 4회 8.2%, 3회 7.3%와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송혜교 현빈 주연 KBS 2TV '그들이 사는 세상' 15회는 6.9%로 지난 주 14회 6.4%, 13회 6.5%, 12월2일 12회 6.1%, 1일 11회 6.5%와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에덴의 동쪽'은 이날 극의 가장 큰 갈등 요소인 출생의 비밀을 드러내며 극적 반전을 맞았다. 자신의 출생 비밀을 알게 된 명훈(박해진 분)의 충격과 혼란이 그려지며 향후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또 동철과 국회장(유동근 분)의 대결도 극의 새로운 갈등요소로 등장할 전망이다. 동철은 태성전자의 인수를 놓고 국회장과 대결을 벌이고 있는 상황. 영란은 사랑하는 동철을 위해 국회장이 제시한 입찰가를 알려줬고 다음 방송분 예고편에서는 동철이 태성전자 인수에 성공하는 한편, 자신의 수하인 동철과의 싸움에서 패배한 국회장은 괘씸함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동철이 국회장의 밑을 떠나 사업가로서 자신만의 영역을 확장하게 될지, 그렇다면 영란과의 관계는 어떻게 이어질지 궁금증이 모아지는 대목이다.

마지막으로 극 '에덴의 동쪽'의 주제와도 같은 복수와 용서가 어떤 결말을 맺을지 여부다. 신태환을 향한 등장인물들의 복수 행보가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미애 동철 동욱 등이 계속해서 복수의 칼을 휘두를지, 용서라는 칼집 속에 복수심을 묻어버릴지 그들의 선택이 궁금증을 낳고 있다. 극 '에덴의 동쪽'이 어떤 결말 속에서 죄와 용서, 화해라는 메시지를 담아내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그 행보가 주목된다.

이재환 star@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