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한약초 '택사' 고소득작목 실증

2008. 12. 1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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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찰옥수수 후작(後作)으로 한약초 '택사'를 재배하는 것이 일반 작목에 비해 고소득을 보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화순군에 따르면 최근 도암면 김동삼씨 택사 포장에서 농업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약초 '택사' 실증재배 평가회를 가졌다.

이번 평가회 결과 이뇨.해열 효능이 한약초 '택사'를 찰옥수수 후작으로 재배할 경우 10a당 166만원의 소득을 올려 콩을 심는 것 보다 무려 156% 높은 소득을 올릴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평가회는 화순군과 전남생약농업협동조합이 택사 판매계약을 체결하고 시험재배를 한 결과를 분석한 것이다.

이에 따라 화순군은 찰옥수수 주산지인 도암면 125㏊를 대상으로 내년부터 택사를 적극 재배하기로 했다.

화순읍을 중심으로 220㏊ 1020농가에서 도라지.당귀.더덕.시호.작약 등 한약초를 재배하는데 이어 이번에 택사를 중점 재배 종목으로 선정해 화순군이 명실상부 한약초재배의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완준 화순군수는 "찰옥수수 후작으로 많은 농가들이 콩을 선호했으나 이번에 택사를 통한 고소득 보장이 입증됐다"며 "택사는 생약협동조합과 판매계약이 이뤄져 안정적인 소득작목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구길용기자 kykoo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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