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러기 아빠 '디지털 날개' 달다

연말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가족'이다. 특히 자녀를 유학 보내고 쓸쓸히 집을 지키고 있는 일명 '기러기'족에게는 1년에 한번, 자녀가 겨울 방학을 맞아 한국에 나오는 시기인 연말이 더욱 소중하다. 하지만, 잠깐 얼굴을 마주하는 것만으로는 2% 부족하다. 앞으로 떨어져 있을 시간을 더 길기 때문이다. 요즘처럼 어려운 시기에 아이들과 아내를 멀리 떠나 보내고 홀로 고군분투하고 있는 기러기 아빠와 타지에서 어렵게 공부하는 기러기 자녀가 서로 떨어져 있을 때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디지털 날개'를 준비해보자.

▲멀리서도 추억은 함께삼성전자 디지털 액자 V시리즈

삼성전자의 디지털 액자는 최대 1G 내장 메모리를 탑재해 300kb 크기의 사진 3000여 장을 담을 수 있다.

기러기 아빠가 멀리 떨어져 있는 가족의 추억을 언제든지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이 있다. 바로 디지털 액자. 삼성전자 디지털액자 V 시리즈의 경우, Windows Live Space 또는 RSS(Rich Site Summary) 기능을 지원하는 웹사이트에 사진을 올리면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자동으로 디지털 액자에 업데이트 되어 멀리 떨어져 있는 아빠에게 깜짝 사진을 선물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디지털 액자는 최대 1G 내장 메모리를 탑재해 300kb 크기의 사진 3000여 장을 슬라이드쇼로 재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동영상과 MP3 파일 재생 기능을 탑재해 활용도 또한 높다. 특히 컴퓨터와의 연결을 통해 미니 모니터로도 사용할 수 있어 유용하다. 색상은 화이트, 블랙, 우드 프레임 등 세 가지가 있으며 다양한 디자인의 시계, 달력 등을 내장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전혀 손색이 없다.

▲곁에 없어도 마음만은삼성 "하하하 캠페인"

삼성 하하하 캠페인 사이트를 통해 문자, 편지, 영상, 달력 등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가족에게 쉽고 간편하게 응원의 마음을 전할 수 있다.

아빠의 지친 퇴근 길을 곁에서 응원할 순 없지만 응원을 '보낼' 수는 있다. 최근 삼성에서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온라인 문화캠페인 '하하하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것. 하하하 캠페인 사이트(www.hahaha4u.co.kr)를 통해 문자, 편지, 영상, 달력 등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가족에게 쉽고 간편하게 응원의 마음을 전할 수 있으며, 모든 서비스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특히 '응원편지'는 온라인 상에서 메시지를 작성하면 우정사업본부를 통해 상대방에게 우편으로 편지가 배달되는 서비스다. 우체부 아저씨가 전해주는 바다 건너 딸의 깜짝 편지만큼 달콤한 응원이 또 있을까. 뿐만 아니라 '응원동영상' 서비스로 애교 넘치는 영상편지를 보낼 수도 있다.

▲언제든지 낭랑하게인터넷 전화

요금 걱정 없이 언제든지 가족의 목소리를 저렴하게 들을 수 있는 인터넷 전화를 활용하는 것도 좋겠다. 인터넷 전화 통화료는 시내 외 구분 없이 3분당 38원으로 집 전화의 시내통화료와 30㎞를 넘는 시외지역 통화료보다 저렴할 뿐 아니라 국제전화도 1분에 평균 50원 수준으로 국가에 따라 기존 집 전화보다 통화료가 최대 95%까지 저렴하다. 특히 070 식별번호가 있는 인터넷 전화는 가입자끼리 무료로 통화할 수 있어 좋다.

▲옆에 없어도 착실하게샤프 전자사전 '리얼딕 슈퍼에듀 RD-CX310'

바다 건너 자녀의 숙제를 도와줄 순 없지만, 똑똑한 전자사전을 자녀의 학습 도우미로 대신 파견하는 것은 어떨까? 샤프의 리얼딕 수퍼에듀 RD-CX310는 모두 82권의 방대한 사전콘텐츠를 탑재했으며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원어민 발음기능도 제공해 실용적이다. 특히 30기가바이트(GB) 용량의 하드디스크드라이브를 내장해 많은 용량의 동영상 강의도 넉넉히 저장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무려 1355개의 동영상 강의를 무료로 제공해 활용도 또한 높다. 색상은 톡톡 튀는 빨간색과 유행을 타지 않는 검정색 두 가지.

▲쑥스러워도 솔직하게스탑북 "포토북 편지"

온라인 스탑북 편집프로그램을 이용해 다양한 가족 사진으로 포토북 편지를 제작할 수 있다.

일 년 동안 쑥쑥 커버린 자녀의 모습이 어색해 하고 싶은 이야기도, 아껴왔던 마음도 제대로 전하지 못했다면, 자녀와 아내가 두고두고 펴 볼 수 있는 '포토북 편지'를 만들어 보자. 포토북 서비스 스탑북 (www.stopbook.com)이 제공하는 온라인 스탑북 편집프로그램을 이용하면 평소 잘 전하지 못했던 사랑의 메시지를 다양한 가족 사진과 함께 배치해 예쁜 포토북 편지를 제작할 수 있다. 사진틀 추가기능을 이용해 한 앨범에 무한대로 많은 사진을 넣을 수 있으며 완성된 포토북 편지는 4일이면 받아볼 수 있다.

스포츠월드 류근원 기자 stara9@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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