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압장 펌프시설 단전사고로 2만여 가구 수돗물 공급 중단
2008. 12. 6. 17:05
【부산=뉴시스】
6일 오전 7시께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재송가압장에서 전기 공급이 갑자기 끊기면서 고지대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펌프의 가동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재송가압장을 통해 수돗물을 공급받는 해운대구 재송1동과 2동, 반여2동과 3동 등 2만 3100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하루 종일 이뤄지지 않고 있다.
또 수돗물이 재송 가압장 인근 도로로 흘러넘치면서 추운날씨에 도로가 얼면서 도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는 사고 후 곧바로 결빙된 도로에 염화칼슘을 뿌리고 가압장 펌프시설에 대한 복구 작업을 하고 있지만 펌프와 전기시설이 침수되면서 복구에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강재순기자 kjs01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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