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속 편의점 베스트상품은 ''술'', ''삼각김밥''

올해 편의점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은 단연 '소주' '바나나우유' '삼각김밥'으로 꼽혔다.

1일 바이더웨이는 올 한해 경기 불황으로 주류 관련 상품이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까지 집계된 상품별 판매 순위를 봤을 때 참이슬(360ML)이 1위를 차지했고 카스 Q-PACK(1.6L)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판매율 2위였던 바나나우유(240G)는 한단계 밀린 3위로 집계됐다. 저가 캔커피 상품인 레스비마일드(185ML)는 전년대비 판매량이 118% 증가하면서 지난해 15위에서 10위로 껑충 올랐다.

바이더웨이는 올해 1위부터 15위 가운데 주류 관련 상품이 소주류 2개, 맥주류 7개, 숙취해소제 3개로 총 12개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해 9개(소주류 2개, 맥주류 5개, 숙취해소제 2개)보다 3개 더 늘어난 것이다.

GS25와 세븐일레븐의 경우 판매순위 1위 상품은 단연 빙그레 '바나나우유'가 차지했다. 빙그레는 이처럼 바나나우유가 편의점에서 인기를 얻자 저지방 제품인 '바나나우유 라이트'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 11월30일 기준으로 전주비빔삼각김밥이 판매량 500만개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대비 1계단 상승한 2위를 기록했다. 삼각김밥이 10위권 내에 3개나 있다.

특히 전주비빔삼각김밥과 참치마요네즈삼각김밥은 전체판매량 중에서 3위권 내에 들을 정도다. 세븐일레븐측은 간단하고 빠른 것을 찾는 현대인에게 삼각김밥이 각인되면서 삼각김밥 판매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바이더웨이 상품2팀 오재용 팀장은 "지속되는 경기불황으로 음주인구가 늘어나면서 소주, 맥주, 숙취해소제 등 주류 관련 상품이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메디컬투데이에 있습니다.마이데일리 제휴사 /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 ( yjua@mdtoday.co.kr) 관련기사▶ 날씨 추워지니 스키장 따라 편의점도 '방긋'▶ 경기불황에도 '바나나우유', 끄떡 없다▶ 바이더웨이, 불경기에도 카페형 편의점 창업 자신▶ 바이더웨이, '사랑의 온도 1억℃ 나눔의 행사'▶ 바이더웨이, 숙취해소제 'RU21' 독점 판매건강이 보이는 대한민국 대표 의료, 건강 신문 ⓒ 메디컬투데이(www.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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