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재건축시장 일제히 내림세

2008. 11. 2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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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11·3 대책의 약발은 보름을 넘기지 못했다. 11·3 대책 전후로 급매물이 거래되며 호가 중심으로 올랐던 강남 재건축 시장은 2주 만에 매물 가격이 대책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이에 강남권 주간 하락폭이 커졌고 서울과 인천, 경기 전역에서 한 주간 동안 오른 지역이 한 곳도 없었다.

전세 시장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계약 파기 사례까지 나오기 시작했고, 융자를 끼고 있는 전세매물은 아예 거래가 안 된다. 시·군·구별로 오른 곳은 서울 중구(0.03%) 한 곳뿐이다. 서울 강북권과 수도권 외곽도 하락세에서 예외가 아니다.

지난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이 -0.2%, 새도시 -0.16%, 수도권(서울·새도시 제외) -0.1%로 이전 주보다 모두 하락폭이 커졌다. 0.54% 떨어진 서울 재건축 시장에서는 11·3 대책 이후 회수됐던 매물이 가격을 낮춰서 다시 나오되고 있다. 종부세 완화 영향도 별로 없고 대출 부담 매물이나 2주택 부담 매물이 거래 없이 적체되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전매가 가능해진 매물이 분양값보다 싼 가격에 나오면서 하락을 부추기기도 했다.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하향 조정 중인 서울과 수도권 전세 시장은 재건축 노후 단지와 강남권, 버블세븐 지역의 중대형은 물론 서울 강북권이나 소형 시장까지 내림세가 확산되고 있다.

부동산114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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