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의 세계로 오세요..제주 카멜리아힐
전 세계 500여종 동백나무 전시..22일 개관
(제주=연합뉴스) 홍동수 기자 = 전 세계 500여종의 동백나무를 모아 조성한 제주 카멜리아힐(Camellia Hill.동백언덕)이 22일부터 정식으로 개장한다.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상창리 271 일대 17만2천여㎡에 조성된 카멜리아힐은 이 지역 기업가 출신인 양언보(65)씨가 20여년 동안 공들여 가꾼 것으로, 전 세계 동백 품종 가운데 향기를 내는 6종을 모두 확보했고, 가장 큰 동백꽃, 가장 일찍 피는 동백꽃 등 특징이 있는 종류는 모두 갖추고 있다.
카멜리아힐은 동백과 함께 야자수 등 각종 조경수가 함께 어우러진 수목원으로서, 야생화 코너도 별도로 마련됐고, 넓은 잔디광장과 생태연못 등을 갖춘 생태공원으로 꾸며졌다.
또 초가별장과 목조별장, 스틸하우스, 콘도형 별장 등 다양한 숙박시설, 음식점 및 휴게소, 동백꽃을 소재로 제작된 다채로운 공예품 등 예술작품을 전시한 갤러리와 다목적 세미나실도 갖췄다.
카멜리아힐은 2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연예인을 초청한 가운데 공연을 포함한 그랜드오픈 행사를 갖는다.
카멜리아힐 대표 양언보씨는 "아직까지는 규모나 품종의 다양성 면에서 세계에서 가장 크고 내용이 알찬 동백공원이라고 자부한다"며 "남은 여생을 세계적 동백 '메카'로 조성하는 데 바치고, 수익금은 물론 동백언덕 자체를 재단 등을 통해 사회에 환원한 뒤 동백꽃처럼 아름답게 세상을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
입장료는 개인의 경우 일반 6천원,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 군인, 중.고생은 4천500원, 어린이 3천500원으로, 단체는 일반 5천원, 노인 등 3천500원, 어린이 3천원이다.
문의: ☏ 064-739-3900(카멜리아힐)
dshong@yna.co.kr
<영상취재: 홍동수 기자(제주취재본부), 편집: 김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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