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급매물' 다시 나와

2008. 11. 21.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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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서울·경기 집값 낙폭 커져

집값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정부의 규제완화 방안 발표 뒤 서울 강남 재건축 아파트 위주로 호가(부르는 값)가 상승하는 곳도 있었으나 실제 거래로 연결되지 않으면서 다시 저가의 급매물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21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가 조사한 이번주(15~21일)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보면, 서울 -0.12%, 새도시 -0.27%, 경기 -0.15%, 인천 -0.05%를 각각 기록했다. 재건축은 11·3 정부 대책 발표 직후 집주인들이 회수했던 매물이 다시 쏟아져 나오면서 서울(-0.33%), 경기(-0.31%) 등의 낙폭이 지난주(8~14일)보다 커졌다. 고가 아파트가 집중돼 있는 '버블세븐' 지역도 여전히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서울은 양천구(-0.46%), 서초구(-0.35%), 강남구(-0.33%), 노원구(-0.23%), 강동구(-0.23%), 송파구(-0.21%), 은평구(-0.18%) 등이 하락을 주도했다.

강남구 압구정동 성수현대 115㎡(35평형)는 11억~13억원 선으로 한 주 동안 7천만원 하락했다.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개포동 개포시영 62㎡(19평형)는 5천만원 하락한 8억7천만~10억원, 신천동 장미1차 152㎡(46평형)는 3천만원 하락한 10억5천만~11억5천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수도권 새도시는 분당이 -0.73%로 한 주간 가장 많이 하락했고, 평촌(-0.21%), 중동(-0.10%), 일산(-0.08%) 이 뒤를 이었다.

허종식 선임기자 jo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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