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외고 13명 추가 합격시키기로

2008. 11. 1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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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 외국어고등학교는 2009학년도 입학시험에서 영어 듣기평가 중 방송 상태에 대한 형평성 논란과 관련해 학생 13명을 추가 합격시키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고양외고 강성화 교장은 이날 오후 고양외국어고 홈페이지(http://www.gyfl.hs.kr)를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발표했다.

강 교장은 "시험장 1곳에서 영어 듣기 평가 30문항 중 1?12번 문항을 두 번 방송해 형평성 문제가 제기됐다"며 "12번까지 만점 처리하거나 학생들의 답안대로 채점했을 경우 예정 합격자 417명과 13명의 차이가 나는데, 이들을 추가 합격시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강 교장은 "시험이 치러진 지난 15일부터 경기도교육청과 수차례 대책회의를 열었으며, 오늘 도교육청의 추가합격 관련 승인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고양외고 2009학년도 입학 정원은 일반전형 417명과 특별전형 63명 등 당초 480명보다 13명이 늘어나게 됐다.

최종 합격자는 19일 오후 3시 공식 발표된다.

고양외고는 지난 15일 시험장을 2곳으로 나눠 입학시험을 치렀으나 시험장 1곳에서 영어 듣기평가 도중 방송 상태가 좋지 않아 문제가 된 시험장에만 1?12번 문제를 두 차례 반복 방송해 일부 학부모들로부터 "공평한 시험이되지 못했다"는 반발을 사는 등 형평성 논란이 일었다.

임희윤 기자 (imi@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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