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 이다해 화려한 야심가 변신 예고, 새국면 맞나?

2008. 11. 11. 07:3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박선지 기자]

MBC 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에서 아름다운 야심가 혜린 역을 맡고있는 배우 이다해의 활약이 예고되고 있다.

그동안 혜린은 동욱(연정훈 분)을 사랑하며 그와 함께 노동자와 빈민을 위한 투쟁을 벌이고 어릴 때부터 안고 살아온 배다른 자식이라는 신분적 콤플렉스로 가족들과는 갈등을 빚어온 상황. 하지만 혜린의 주변상황에 변화가 찾아오며 당찬 야심가로서 변모하게 될 혜린의 앞날이 예고됐다.

10일 방송된 '에덴의 동쪽' 23회분에서는 아버지 민회장(박근형 분)이 위중한 병을 얻게 되면서 혜린이 한세일보의 후계자로 낙점되는 상황이 전개됐다.

민회장은 수술을 받기위해 미국으로 떠나기 전 혜린을 회사 임원진들 회의에 데리고 와 "서울 법대를 수석졸업하고 사법고시를 우수한 성적으로 패스한 내 여식이다. 혹시 내가 돌아오지 못한다면 이 아이를 자주 찾으라"며 반 후계자 위임식을 진행했다.

이후 천특보는 혜린에게 아버지를 대신해 청와대에서 열리는 언론인의 밤 행사에 참석할 것을 권하며 "한세일보 후계자로서 두루두루 눈도장을 찍어라. 사법연수원 졸업 전에 후계자 입지를 다져야 할 거다. 정권 재창출의 기회가 우리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한세일보의 후계자이자 정치권에도 영향력을 끼치는 인물로 성장할 혜린의 미래가 예고된 대목.

혜린은 언론인의 밤 행사에 참석하기 전 동욱을 찾아와 "권력에 아부하러 가기위해 분단장을 했다. 가지 말라고 말해 달라"며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결국 자신도 어쩔 수 없는 한세일보의 딸이란 사실을 받아들이며 아버지의 빈자리를 대신하는 혜린의 모습은 그녀가 더 이상 과거 정의심과 반항기로 똘똘 뭉친 운동권 학생이 아니란 사실을 드러냈다. 혜린의 변신과 앞으로의 행보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한 상황.

한편 이날 방송 말미 그려진 다음회 예고편에서는 그동안 몇 차례 우연한 만남을 가진 동철과 혜린의 재회장면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금껏 동욱-혜린, 동철-영란으로 형성된 러브라인이 앞으로 동철과 혜린의 심상치 않은 인연과 함께 복잡한 사각관계로 이어질 것이 알려져 혜린의 활약이 더욱 주목되는 부분.

이날 방송 후 시청자들은 '에덴의 동쪽'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앞으로 혜린을 중심으로 전개될 극의 스토리에 높은 궁금증을 드러냈다. 시청자들은 "이제 혜린이 지현(한지혜 분) 못지않은 야심가가 될 것 같다" "정말 동철과 혜린의 러브라인이 형성되는 것이냐, 그럼 형제가 사랑의 라이벌이 되는 것이냐" "동철-영란, 동욱-혜린의 러브라인으로 계속 이어달라"는 의견과 바람을 전하며 혜린의 변신과 함께 새국면을 맞게될 앞으로의 극적 전개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박선지 sunsia@newsen.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