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곡물파종기 본격 보급

2008. 11. 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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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은 배추, 브로콜리 등 채소는 물론 옥수수, 콩 등도 정식 가능한 채소정식기의 상용화에 이어 육묘트레이에 곡물을 자동으로 파종하는 육묘용 파종기를 개발, 11월 6일 업체에 기술을 이전하고 본격적인 보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최근 들어 콩, 옥수수 등을 직파재배시 밭작물의 조류피해가 증가하면서 모를 길러 이식재배하는 농가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나 이식재배시 육묘트레이에 파종 및 정식작업을 인력으로 하고 있어 작업이 힘들뿐만 아니라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어 기계화가 절실하게 요구되어 왔다.

육묘용 곡물파종기는 육묘트레이를 컨베이어 위에 올려놓으면 이송되면서 혈공장치로 트레이에 파종할 자리를 만들고 그 자리에 종자가 1립 또는 2립씩 파종된다. 작업성능은 시간당 234상자를 파종할 수 있어 인력 보다 14배 능률적이며 1립 파종률은 콩의 경우 96% 이상, 옥수수의 경우 93% 이상이 된다.

육묘용 곡물파종기는 종자 유도골과 유도장치가 부착되어있어 파종정밀도가 높고, 파종롤러를 교환할 수 있으며, 다양한 종자 파종이 가능하다. 또한 스위치 조작으로 파종수를 1립 또는 2립으로 조절할 수 있고, 채소정식기에 사용하는 육묘트레이에 파종하여 육묘하면 채소정식기로 바로 정식이 가능하다.

기술을 이전받은 업체에서는 "과채류 접목로봇, 진공식 채소 자동파종기, 상토 혼합기, 충전기 등 공정육묘생산 기계에 이어 구멍롤러식 곡물파종기를 산업화하여 채소는 물론 콩, 옥수수 등 곡물의 공정육묘 생산에 한 몫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 곡물파종기의 정밀도와 작업성능 향상을 위해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농촌진흥청 생산자동화기계과 김동억 031-290-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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