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 이재용-'에덴' 유동근 카지노대부 카리스마 맞대결

2008. 11. 10.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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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세연 기자]

배우 이재용이 카지노 대부로 변신하며 MBC '에덴의 동쪽'의 유동근과 카리스마 격돌을 펼친다.

이재용은 10일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타짜'에 뒤늦게 합류한다. 이재용은 극중 마카오의 카지노 재벌 스탠리황으로 분해 후반부에 접어든 '타짜'의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책임지게 된다.

극중 스탠리황은 20년 전 혈혈단신으로 마카오로 건너가 카지노 업계를 평정한 전설적인 대부. 공교롭게도 동시간대 경쟁작 '에덴의 동쪽'의 국회장 유동근 역시 카지노 대부여서 두 연기파 배우는 카지노업계를 장악한 큰손으로서의 피할 수 없는 카리스마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스탠리황은 짝귀(조상구 분)와는 한때 친구 사이였던 인물로 한국에서 야쿠자 보스와 만나 100억원을 건 도박판에 짝귀를 끌어들인다. 이 자리에서 짝귀는 고니(장혁 분)를 대신 선수로 내보내면서 스탠리황과 고니의 운명적인 만남이 이뤄진다.

9일 새벽 경기도 용인의 호화 저택 정원에서 고니, 짝귀와 첫 대면하는 장면을 촬영한 이재용은 특유의 카리스마로 현장 분위기를 압도했다는 후문이다. 향후 아귀 역의 김갑수, 조상구 등 연기파 배우들과 펼칠 불꽃 튀는 대결이 기대를 모은다.

한편 당초 20회로 기획된 '타짜'는 1회 연장된 21회로 종영된다.

박세연 psyon@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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