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준 아나, 김제동 이어 '연예가중계' MC 발탁

[마이데일리 = 봉준영 기자] 한석준 아나운서가 KBS 2TV 연예정보프로그램 '연예가중계'의 새로운 MC로 나선다.

한석준 아나운서는 오는 22일부터 '연예가중계'의 새로운 진행자로 김제동의 뒤를 잇는다.

김제동과 함께 진행을 맡아오던 이선영 아나운서도 '연예가중계'를 떠난다. 이선영 아나운서의 후임은 현재 논의중에 있으며, KBS 관계자는 "여자 진행자는 탤런트로 교체될 예정이다. 월요일(10일)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17일 단행되는 KBS의 가을 개편은 제작비 절감을 위해 외부 MC 기용을 자제하고 자체 인력을 활용하겠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

한편, '연예가중계'의 새 MC로 낙점된 한석준 아나운서는 2003년 KBS 29기로 입사해 현재 '이야기 발전소' '위기탈출 넘버원' '우리말 겨루기' '싱싱 일요일'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하차하는 김제동은 그간 방송인 강수정, 탤런트 한지민, 이선영 아나운서 등과 함께 호흡을 맞춰 안정적인 진행을 보여줬다. 지난 2005년 1월 KBS 31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이선영 아나운서는 지난 8월초 이 프로그램의 MC로 발탁돼 시청자들을 만났다.

['연예가중계'의 새 MC 한석준. 사진 = KBS]

(봉준영 기자 bbongj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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