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이제는 운동하며 건강 챙겨야"<폭스뉴스>

2008. 11. 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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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수많은 청중과는 이제 조금만 시간을 보내고 가족과 함께 저녁식사를 즐겨야 합니다. 담배를 다시 피우게 되는 건 건강에 매우 좋지 않아요."

미국 폭스뉴스는 버락 오바마에게 지난 2년은 꽤 스트레스가 심했던 시간이었을 거라며 이제는 건강에 신경 쓸 시간이라고 조언했다. 한 인터넷 사이트는 그의 신체 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1년5개월이 더 많다고 추정하기도 했다.

오바마는 그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매일, 분초를 쪼개가며 다른 주(州), 다른 시간대로 하루에도 몇 번씩 날아다녔다.

수많은 정치적 공격에 시달려야 했고 선거 하루 전에는 어린 시절 자신을 보살핀 외할머니가 세상을 떠나면서 깊은 슬픔에 잠기기도 했다.

의사들은 심한 스트레스가 장기간 지속되면 고혈압, 심장 발작, 급격한 노화와 심지어 암 등을 심각한 신체적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한다.

오바마의 현재 나이는 만 47세하고도 3개월이지만, 각종 혈압과 운동빈도 등 건강지표를 입력하면 신체의 생리학적 연령을 알려주는 인터넷사이트 리얼에이지닷컴(realage.com)은 오바마의 나이를 49세 8개월로 추산했다.

의사 마크 시겔 박사는 "스트레스는 치명적일 뿐 아니라 만성적이기도 하다"며 "스트레스는 사람을 지치게 하고, 스트레스 호르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 질병에 걸릴 확률도 그만큼 높아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바마에게 취임하기 전까지 몇 달이 남았는데 이 기간에 운동을 해야한다며 일상적인 생활로 하루빨리 돌아가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충고했다.

대선을 치러내며 극도의 스트레스에 노출됐던 오바마가 앞으로 미 국내정치와 세계무대에서 어떻게 스트레스를 이겨내며 미 대통령직을 수행해 나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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