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 3인조' 김솔매PD "재미있으면 장땡"

2008. 11. 6.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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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이미혜 기자/사진 유혜정 기자]

복권을 소재로 한 드라마 '복권 3인조' 연출자인 김솔매PD가 '재미있으면 장땡'이라는 단순한 연출의도를 밝혔다.

김솔매PD는 6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복권 3인조'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를 기획하면서 사람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부분이 돈이라고 생각했다"며 "사람들이 일확천금을 많이 꿈꾸는데, 가장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소재로 복권을 골라 '재미있으면 장땡'이라는 생각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김PD는 "한심한 인간들이 벌이는 우스꽝스러운 일들을 재미있게 보여주고 싶었다"며 "블랙코미디는 아니지만 하찮아 잘 표현할 수 없던 현실이나 얘기하기 쉽지 않았던 어려웠던 우리 사회 일면을 말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PD는 "대본이 워낙 재미있어 부담없이 찍었다"며 "큰 욕심부리지 않고 다음 작품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수 있을 만큼만 만들자고 생각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복권 3인조'는 케이블 위성채널 KBS N에서 자체 제작하는 첫 드라마다. 아버지의 차명계좌를 추적하던 혜미(윤지민 분)과 세미(유연지 분)가 유현빈(신동욱 분)을 만나면서 복권 조직의 실체에 접근해 음모를 파헤치는 내용이다.

'복권 3인조'는 드라마 '눈의 여왕' '겨울연가'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형민PD가 제작하고, 박진영 휘성 엄정화 쿨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김솔매PD가 연출을 맡았다. 복권이라는 다소 무거운 소재를 탄탄한 스토리와 기막힌 반전과 재미를 유쾌하게 풀어간다.

신동욱 윤지민 유연지가 출연하는 '복권 3인조'는 14일 밤 12시 KBS drama에서 첫 방송된다.

이미혜 macondo@newsen.com / 유혜정 kicoo2@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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