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하락 마감..전일比 29.00원 내린 1262.00원

2008. 11. 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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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원달러 환율이 정부의 경제극복종합대책 영향 등으로 하락 마감했다.

그동안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불안한 양상을 보였던 원달러 환율이 지난주 한미간 통화스와프 체결로 다소 안정세를 찾은 가운데 이날 정부의 종합대책은 환율 안정에 방점을 찍었다는 게 외환시장 전문가들의 평가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마감보다 29.00원 하락한 1262.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환율은 13.00원 오른 131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장중 한 때 1313.00원까지 치솟았다가 매물 유입으로 1280원대로 밀렸다.

이후 환율은 1300원 안팎으로 '오르락 내리락'을 거듭하다가 오전 11시 정부의 경제극복종합대책이 발표되면서 상승세에 있던 환율이 하락세로 급선회, 하락 폭을 키우며 1262.00원에 마감한 것.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정부의 경제 종합대책으로 환율이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외환시장 한 관계자는 "정부의 중국과 일본 등과의 통화스와프 확대를 통한 외환보유액 확충과 외국환평형기금채권 발행한도를 당초 15조 원에서 20조6000억 원으로 늘리는 한편 외화예금에 대해서도 50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급을 보장키로 함에 따라 환율이 안정세를 찾아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부 종합대책으로 인해 주가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점도 향후 원화 강세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류영상기자 ifyouar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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