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한 성시경 '그사세'OST 불렀네

2008. 11. 2.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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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정주인턴기자][[금주의이슈]성시경이 송혜교의 팬을 자처하며 OST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성시경이 입대 전 KBS2 '그들이 사는 세상' OST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성시경이 부른 곡은 '지오 테마'에 사용되는 '연연'이라는 제목의 발라드 곡이다. 이 노래는 28일 방송된 2회 분에서 첫사랑과 이별한 지오(현빈 분)가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는 마지막 장면에 삽입됐다. 오열하는 지오의 모습에 감미로운 기타 선율과 성시경의 목소리가 조화를 이뤄 감정을 고조시켰다는 평이다.

방송 직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노래 제목과 가수를 궁금해 하는 글들이 잇따라 올라왔다. 네티즌들은 "가수가 성시경이 맞느냐"는 질문에 "목소리를 들으니 성시경이 맞는 것 같다", "군에 입대했는데 어떻게 OST에 참여할 수 있느냐"며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성시경이 OST에 참여하게 된 계기도 흥미롭다. 입대 전 친분이 두터운 김형석 작곡가의 사무실에 놀러간 성시경이 '연연'의 피아노 연주를 듣고 자신이 부르고 싶다는 의사를 적극 나타낸 것. 시나리오를 접한 후에는 "이야기가 마음에 든다"며 참여 의사를 더욱 강하게 어필해 입대 전 녹음을 마쳤다는 후문이다.

'그들이 사는 세상' OST 프로듀서이자 '연연'을 작곡한 김형석 작곡가는 "성시경과 작업한 곡 중 '연연'이 가장 마음에 든다"며 "한 동안 녹음을 못하는 아쉬움 때문에 성시경이 더욱 열심히 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성시경이 ('그사세'의 여주인공)송혜교의 팬이기도 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OST 제작사 연영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그사세'와 성시경씨 팬들에게 깜짝 선물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2부 방송 전까지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며 "성시경씨의 따뜻한 음색과 인간적인 지오 캐릭터가 더없이 잘 어울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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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주인턴기자 kim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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