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입대 전 마지막 녹음은 '그사세' OST

2008. 10. 29. 09:0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송혜교 현빈 주연의 KBS2 월화 미니시리즈 '그들이 사는 세상' OST에 군 복무 중인 가수 성시경이 참여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8일 '그들이 사는 세상'의 2회 방송분이 전파를 탄 가운데 극중 지오(현빈)의 테마로 낯익은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바로 군 복무 중인 성시경이었다.

 성시경은 입대 전 마지막으로 '그들이 사는 세상' OST 작업에 참여, '연연'이란 제목의 발라드 곡을 불렀다.

 이 곡은 헤어짐을 반복한 첫사랑과 이별한 지오가 눈물을 흘리는 마지막 장면에 삽입됐고 오열하는 현빈의 모습과 함께 감미로운 기타 선율과 성시경의 목소리가 흐르면서 감정을 고조시켰다.

 2회 방송분이 전파를 탄 직후에는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노래 제목과 가수를 묻는 글이 잇달아 올라왔고 "가수가 성시경이 맞냐" "군에 입대했는데 어떻게 OST에 참여했느냐"고 다양한 궁금증을 풀어낼 정도로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성시경이 '그들이 사는 세상'의 OST에 참여하게 된 데에는 OST를 제작한 작곡가 김형석의 영향이 컸다. 입대 전 친분이 두터운 김형석 작곡가의 사무실에 놀러간 성시경은 '연연' 피아노 연주를 듣고 자신이 부르고 싶다는 의사를 적극적으로 나타내 자발적으로 OST에 참여하게 된 것.

 이에 '연연'을 작곡한 김형석은 "성시경과 작업한 곡 중 '연연'이 가장 마음에 든다. 한동안 노래 녹음을 못하는 아쉬움 때문에 성시경이 더 열심히 한 것 같다"며 "성시경이 송혜교의 팬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 고승희 조선닷컴 ET팀 기자 scblog.chosun.com/dairuda33>

[ ☞ 웹신문 보러가기] [ ☞ 스포츠조선 구독]

- Copyrights ⓒ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