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마고도' 올해 일본상 특별상 수상

[뉴스엔 김형우 기자]

KBS 1TV 다큐멘터리 '차마고도-순례의 길'이 2008 일본상에서 특별상(일본재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10월 28일 오후 5시 일본 도쿄 NHK 방송 센터에서 개최된다. 수상작인 '차마고도-순례의 길'은 2007년 호평 속에 방영된 '차마고도' 시리즈 두 번째 작품이다. 티벳 불교 전파로를 따라 다섯 걸음을 걷고 한번 절하는 오체투지로 라사까지 약 2,000km의 험난한 여행을 하는 다섯 사람의 고행과 깨달음의 과정을 담고 있다.

아름답고 선명한 HD 영상으로 고대 교역로의 생생함을 그대로 담아낸 '차마고도'는 시청자들의 좋은 반응을 넘어 제44회 백상예술 대상에서 TV 교양 부문 작품상을 수상했으며 '순례의 길'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우수한 방송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알리는 AIBD 월드TV상에서는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1965년 창설된 일본상은 NHK가 주관하는 교육 전문 프로그램 국제상으로 유아에서부터 성인 교육에 이르기까지 교육적 가치를 가진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시상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김형우 cox109@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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