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차마고도', 2008 일본상 특별상 수상

　KBS 다큐멘터리 '차마고도-순례의 길'이 2008 일본상에서 특별상(일본재단 이사장상)을 수상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2007년 가을 방영된 '차마고도-순례의 길'은 '차마고도'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으로 티벳 불교 전파로를 따라 다섯 걸음을 걷고 한번 절하는 오체투지로 라사까지 약 2000km의 험난한 여행을 하는 다섯 사람의 고행과 깨달음의 과정을 담은 특별 다큐멘터리다.

　아름다운 영상으로 고대 교역로의 생생함을 그대로 담아낸 '차마고도'는 방영 이후 시청자들에게는 아낌없는 칭찬을 받았고 이에 더해 제44회 백상예술 대상에서는 TV 교양 부문 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순례의 길'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우수한 방송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알리는 AIBD 월드TV상에서는 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08 일본상에서 특별상까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아 이 달 28일 일본 도쿄 NHK에서 진행되는 시상식에 참석하게 된다.

　한편 1965년 창설된 일본상은 NHK가 주관하는 교육 전문 프로그램 국제상으로 유아에서부터 성인 교육에 이르기까지 교육적 가치를 가진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시상하고 있다.

　< 고승희 조선닷컴 ET팀 기자 scblog.chosun.com/dairuda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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