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마고도', NHK 주관 '일본상-특별상' 수상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최문정 기자]

KBS HD 다큐멘터리 '차마고도'가 수상 이력에 화려함을 계속 더하고 있다.

'차마고도-순례의 길'은 제 35회 일본상에서 특별상(일본재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28일 오후 5시(현지시각) 일본 도쿄 NHK 방송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상의 영광을 차지한 '차마고도-순례의 길'은 '차마고도' 6부작 중 두 번째 작품이다. 티베트 불교 전파로를 따라 다섯 걸음을 걷고 한번 절하는 오체투지로 라사까지 약 2000km의 험난한 여행을 하는 다섯 사람의 고행과 깨달음의 과정을 담고 있다.

'차마고도' 6부작은 2007년 9~11월 방송 당시 "명품 다큐멘터리"라는 호평을 들으며 다큐멘터리 임에도 평균 시청률 11.4%를 기록하며 시청자의 사랑을 증명했다.

'차마고도'는 방송 이후 선명한 HD 영상으로 고대 교역로의 아름답고 생생하게 담아냈다는 호평 속에 2008 방송위원회 대상과 제44회 백상예술 대상 TV 교양 부문 작품상을 수상했다.

또 제36회 국제에미상 다큐멘터리 부분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특히 이번 수상장인 '차마고도-순례의 길'은 2008 AIBD 월드 TV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던 작품이기도 하다.

한편 일본상은 1965년 창설된 NHK가 주관하는 교육 전문 프로그램 국제상으로 유아에서부터 성인 교육에 이르기까지 교육적 가치를 가진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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