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아이폰용 '구글어스' 내놨다
▲ 아이폰용 구글 어스 프로그램. 구글은 이용자들이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도록 애플의 온라인 어플리케이션 장터인 '아이튠스 앱 스토어'에 아이폰에서 구동되는 구글 어스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
앞으로 아이폰(iPhone)과 아이팟 터치(iPod Touch)에서 익숙한 3D 지구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구글이 '아이폰용 구글 어스(Google Earth for iPhone)'를 공개한 것. 아이폰용으로 공개된 어플리케이션은 아이팟 시리즈에서도 똑같이 구동할 수 있다.
구글은 이용자들이 애플의 온라인 어플리케이션 장터인 '아이튠스 앱 스토어'에 아이폰에서 구동되는 구글 어스 프로그램을 공개했다고 27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구글 어스란 위성 이미지와 지도, 지형 및 3D 건물 정보 등 세계 곳곳의 지역 정보를 제공하는 위성 영상 지도서비스로, 2005년 무료 공개 이후 4억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바 있다.
22개국 18개 언어로 제작된 아이폰용 구글 어스는 기본적으로 손가락을 이용해 줌인과 줌아웃이 가능하며, 휴대폰용 액정 하단에 뜨는 쿼티(QWERTY) 자판을 통해 지명을 검색할 수 있다. 터치 패널을 이용한 지도의 이동이나 확대, 축소와 회전 등에 대응했다.
구글 어스 개발팀은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아이폰용 구글 어스 사용법을 시연했다. 지도를 가까이 클로즈업할 경우 곳곳에 보이는 흰 네모 아이콘을 클릭하면 800여만 장에 달하는 '파노라미오' 사진을 즉석에서 감상할 수 있다. 파노라미오란 특정 지역과 관련해 다른 사용자들이 찍은 사진 가운데 일부를 구글 어스 및 구글 맵스의 레이어(layer)로 제공하는 사진 공유 사이트다.
또 옵션에서 '위키피디아' 항목을 체크할 경우 인터넷 백과사전 위키피디아에 등록되어 있는 지점이 'W'라는 아이콘으로 표시돼 지도 구석구석에 배치, 지명에 대한 사용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이 밖에도 아이폰이 기울기를 인식하는 가속도 센서를 갖춘 점을 이용해 '지도의 3D 표시' 기능을 탑재, 휴대폰을 기울여 산이 많은 지형을 3D 지도로 기울여 원근감있게 표시하는 기능도 갖췄다.
이날 구글어스 개발팀은 '아이폰용 구글 어스를 소개합니다'라는 공식 블로그의 게시물을 통해 "오늘 세상은 조금 더 작아지게 됐다"면서 "이용자들은 더 이상 데스크탑을 켜지 않고도 세계의 구석구석을 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아이폰용 구글 어스를 두고 "비록 작아보일지 모르나 손 안에서 기존 구글 어스의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fxman@fnnews.com백인성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First-Class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 구독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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