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재미없으면 돈 안 받습니다"..온라인 후불제 관람료 등장

2008. 10. 1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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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영화를 보고 만족하면 관람료를 지불하는 획기적인 시스템이 나왔다.

온라인 단편영화 상영관 유에포(www.yoUeFO.com)는 후불제 관람료 방식을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유에포 측은 "단편영화를 먼저 관람하고 작품이 재미있었다고 생각하면 관람료를 지불하는 후불제 방식을 도입했다"며 "관람한 작품이 재미 없으면 관람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영화의 재미에 대한 기준은 관객 스스로 판단하는 것으로, 후불제 방식으로 얻어진 관람료는 작품의 제작 또는 배급권자에게 결제 수수료를 제외한 전 금액이 전달될 예정이다.

국내에서 처음 시도하는 온라인 관람료 후불제에 대해 관계자는 "후불제 관람료 방식을 도입해 좀 더 많은 단편영화들이 관객과 소통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관객은 좋은 작품을 감상하고 관람료를 지불할 수 있어 영화산업의 근간이 되는 단편영화 활성화에 보탬을 줄 계획이다"고 밝혔다.

현재 유에포에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의 작품을 비롯, 영화 전공 학생 및 일반인들이 제작한 영화와 애니메이션 작품 500여편이 상영 중이다.

상영 작품 중에는 '놈놈놈'의 이모개 촬영감독이 연출한 '사춘기'와 이번주 16일 개봉하는 '미쓰 홍당무' 이경미 감독의 작품 '잘되가? 무엇이든' 등 국내외 영화제에서 상영 및 수상한 단편 작품도 다수 포함돼 있다.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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