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진돗개 분양받으세요'

2008. 10. 1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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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청와대 진돗개를 키우고 싶나요."

청와대는 지난 8월9일 출산된 진돗개 7마리 가운데 5마리(암컷 3마리, 수컷 2마리)를 한국진도개혈통보존협회를 통해 일반분양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진도개혈통보존협회는 이날부터 인터넷(www.kojapp.org)으로 분양신청을 받아 진돗개 관련 지식·서식환경·사육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공기관이나 동물원 등 기관과 단체 중심으로 지역을 안배해 11월 중순 분양할 예정이다.

이번에 분양되는 진돗개는 이명박 대통령이 사저에서 기르던 2년령 암컷을 지난 3월21일 청와대에 반입하면서 '청와대산 진돗개'로 태어날 수 있었다.

이 진돗개는 청와대 친환경시설 내 660㎡(약200평) 넓이의 방목장에서 사육됐으며, 지난 5월15일 6년령 수컷 진돗개 한 마리가 청와대에 반입되어 임신을 할 수 있었다.

청와대 진돗개는 임신 60여일 만에 세상에 태어나 종합백신 및 구충제 투여를 마쳤다. 강아지들의 털은 황색 바탕에 검은색을 띠지만 서서히 황색으로 바뀌게 된다.

청와대는 분양에서 제외한 새끼 암수 한 쌍을 친환경시설에서 어미와 함께 사육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진도개혈통보존협회는 분양할 때 혈통서를 발급한 뒤, 질병과 사료공급 등을 지속적으로 확인·관리하기로 했다.

/김영욱기자 ky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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