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칸〉고현정 회당 출연료 2500만원 '으뜸'

2008. 10. 1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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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국감자료…최근 3년 MBC 자체제작 드라마 몸값 공개

ㆍ김선아-유호정 1200만원…최강희-천정명 1000만원

그동안 '설'로만 전해지던 톱스타의 드라마 출연료가 공개됐다.

국정감사에 나선 김을동 의원(문화체육관광통신위원회, 친박연대)이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서다. 이 문건에는 최근 3년간 MBC 자체제작 드라마 출연료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MBC 드라마에 한정된 자료지만 최근 드라마에 출연하는 탤런트들의 몸값을 가늠해볼 수 있는 자료다.

회당 출연료 1위는 2006년작 드라마 '여우야 뭐하니'의 고현정이 받은 2500만원이었다. 2위는 2007년작 '커피프린스 1호점'의 윤은혜가 2000만원, 3위는 2007년작 '문희'의 강수연이 1600만원을 각각 받았다.

2005년작 '내이름은 김삼순'의 김선아와 2007년작 '깍두기'의 유호정이 1200만원을 받아 공동 4위를, 2005년작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의 최강희와 2006년작 '여우야 뭐하니'의 천정명이 1000만원을 받아 공동 5위를 차지했다.

회당 1000만원 이상 출연료를 받은 연기자 중 출연 총액 1위는 '문희'의 강수연이었다. 그는 49회 출연으로 총 7억8400만원을 받았다. 2위는 '깍두기'의 유호정으로 44회 출연에 총 5억2800만원, 3위는 '여우야 뭐하니'의 고현정이 16회 출연에 총 4억원, 4위는 '커피프린스 1호점'의 윤은혜가 17회 출연에 3억4000만원, 5위는 '내이름은 김삼순'의 김선아가 16회 출연에 1억9200만원을 받았다.

김을동 의원은 MBC 자체제작 드라마 출연료를 분석한 후 "스타급 연예인과 무명 연기자의 출연료 양극화가 심해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단역 및 조연급 연기자는 회당 출연료가 몇만원에서 많아봤자 수십만원에 그쳤다. 2005년작 '자매바다'의 경우 단역의 회당 출연료가 6457원으로 155회 출연 총액이 100만원으로 나타나 충격을 줬다. 그러나 출연료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외주제작사의 드라마 출연료 현황은 이번 자료 제출에 빠져 있어서 아쉬움을 남겼다.

김의원은 모 방송사 관계자의 전언이라며 "외주제작의 경우는 몸값이 급격히 올라 '태왕사신기'와 '바람의 화원' 등의 경우 스타급 연예인들의 출연료가 편당 8000만~1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석봉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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