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들에 나들이 인파

김현아 2008. 10. 12.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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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늘 아침은 올 가을들어 가장 쌀쌀했지만 오후들어 포근해지면서 청명한 가을 날씨를 보였습니다.

가을을 만끽하려고 이른 아침부터 산과 들을 찾은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눈부시게 푸른 하늘, 탁 트인 시야.

산은 어느새 울긋 불긋 단풍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쌀쌀한 아침 날씨에도 등산객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맑은 가을 공기를 마시며 빛깔 고운 단풍길을 오르다보면 다리가 아픈 줄도 모릅니다.

[인터뷰:이연희, 인천 병방초등학교 3학년]

"강원도에서 아빠가 오셔가지고 산도 오고요, 가을 풍경이 참 예쁘고 좋아요."

아버지를 따라 열심히 억새풀피리를 불어봅니다.

하얀 파도를 이루는 억새풀밭 사잇길로 가족과 연인들이 산책을 즐깁니다.

[인터뷰:신윤자,경기도 김포시 사우동]

"가족들이 오랜만에 모여서 나가고 싶어서 나왔는데 나와보니까 날씨도 좋고 바람도 많이 불고...좋으네요."

가을바람에 흔들리는 억새풀 사이를 걸으며 시민들은 완연한 가을 정취에 젖었습니다.

억새풀밭에서 추억이 될 사진을 찍고, 한 쪽에서는 가을바람이 들어주길 빌며 소원 종이를 매달았습니다.

[인터뷰:진은주, 서울 서원동]

"저희 결혼한지 1년 다 돼 가거든요, 2세 계획도 세우고, 우리 오빠 원하는 일 새롭게 하려는...좋은 결과 있길 바란다는 그런 소원 적었어요."

시민들은 산으로 들로 나들이를 떠나 선선한 가을 날씨를 만끽했습니다.

YTN 김현아[kimhaha@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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