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 나눔' 무료강좌 수강신청 줄이어

2008. 10. 1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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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클래스온 17일·한겨레교육 12월20일 접수 마감

"대학을 졸업하고 학원강사로 하루하루 살아가다가 대안학교 교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사회적으로 인정을 받지는 못하지만 일반학교에서 적응하지 못해서 오는 학생들을 위해 적은 보수에도 보람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적은 임금 탓에 일반 평생교육원에서 하는 논술지도사 과정도 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교사인 내가 좀 더 발전한다면 학생들도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강원도 지역 거주 개인 신청자)

"전교생이 96명 중 국민기초수급 대상자가 한부모 가정을 포함하여 43명으로 아주 열악한 환경의 학교입니다. 방과 후에 지역 대학과 연계해 영어와 중국어를 배우고 있으며 학원을 못 가는 아이들에게 귀사의 좋은 프로그램에 참여시켜 학습력을 향상시키고자 합니다. 모쪼록 선정을 부탁드립니다."(경북 지역 거주 단체 신청자)

한겨레신문사의 교육법인 한겨레교육과 온라인교육 클래스온이 함께하는 '배움 나눔' 행사에 신청한 사람들의 사연이다. 지난주 행사를 알리는 기사가 나간 뒤 경기도 하남, 강원도 춘천, 경북 경산 및 구미 등 다양한 지역의 개인 및 단체가 신청을 했고, 관련 문의가 계속 들어오고 있다.

'배움 나눔'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공부를 하고 싶어도 배우지 못한 이들을 위해 마련한 행사다. 평생교육 사이트 한겨레e한터(www.e-hanter21.co.kr)의 동영상 강좌와, 클래스온(www.class-on.com)이 초·중·고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실시간 양방향 강좌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제공하는 강좌는 한겨레e한터의 경우 인문·사회, 역사, 문화예술, 우리말 글쓰기, 출판 비즈니스 등의 동영상 강좌와, 클래스온의 경우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학교 내신 주요 5과목 및 특목중·고 입학 대비 강좌 등이다. 한겨레e한터는 중고생 및 성인 300명, 클래스온 강좌는 초등 4학년부터 고교 1학년까지 학생 350명을 대상으로 하며 1명당 1강좌를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신청은 개인 및 단체 추천 신청이 모두 가능하다. 개인은 사이트에서 양식을 작성한 뒤 신청하면 되며, 기관 추천의 경우 해당 단체가 지역이나 시설의 대상자들을 추천하면 된다. 한겨레e한터, 클래스온, 한겨레교육문화센터(www.hanter21.co.kr) 사이트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 center@hanedui.com, online@hanedui.com, fca@fermatedu.com)로 신청하면 된다. 전자우편을 보낼 때 반드시 '배움 나눔 신청'이라고 표기를 해야 한다.

신청기간은 한겨레e한터 강좌의 경우 12월20일까지, 클래스온 강좌는 10월17일까지다. 클래스온 수강자는 중간고사 이후부터 겨울방학 전까지 학습을 지원하기 때문에 조기에 마감된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한겨레e한터 (02)3279-0900, 클래스온 1644-0020.

김청연 기자 carax3@hanedu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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