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시카고W에 승리..WS 진출

2008. 10. 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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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년 하위팀인 탬파베이가 창단 10년만에 처음으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탬파베이는 7일(한국시각) US셀룰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홈런 4방을 주고받는 타격전 끝에 6대2로 승리하며, 3승1패로 챔피언십시리즈에 올랐다.

 탬파베이를 승리로 이끈 것은 B.J. 업튼이었다. 업튼이 1회와 3회 두번의 타석에서 모두 솔로포를 터뜨린 덕분에 탬파베이는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또 4회에는 클리프 플로이드의 3루타와 디오너 나바로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더 추가, 4-0으로 앞서갔다. 화이트삭스는 4회 폴 코너코, 6회 저메인 다이의 솔로포로 2점을 따라붙었지만, 이후 2점을 더 내주며 무너지고 말았다.

 이로써 1906년 이후 무려 102년만에 포스트시즌에 동반 진출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시카고 컵스는 월드시리즈 조우는 커녕 디비전시리즈에서 각각 탬파베이와 LA다저스의 벽을 넘지 못하며 시카고의 가을 야구 열풍은 일찌감치 끝나게 됐다.

 화이트삭스에게 이긴 3경기 모두 6점씩 뽑는 진기한 기록을 남긴 탬파베이는 보스턴-LA 에인절스의 승자와 11일부터 7전4승제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 타이틀과 함께 월드시리즈 진출권을 다툰다.

 < 남정석 기자 scblog.chosun.com/jungsukn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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