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100주년 맞은 울릉초등학교
(울릉=연합뉴스) 김효중 기자 = 울릉초등학교가 개교 100주년을 맞아 오는 11일 졸업생과 재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비 제막 등 다양한 행사를 연다.
3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울릉도 중심인 울릉읍 도동리에 있는 울릉초등은 현재 초등학생이 8학급에 220명, 유치원생이 19명에 이른다.
1908년 2월 17일 관어학교로 처음 문을 연 이 학교는 1910년 11월 18일 사립 신명학교로 개교한 뒤 1914년 4월에는 울릉도공립보통학교로 개칭했다.
이어 1941년 4월 우산국민학교, 1976년 울릉국민학교로 바뀐 뒤 1996년 울릉초등학교로 다시 이름이 변경되면서 지금에 이르고 있다.
울릉초등 졸업생은 1913년 제1회를 시작으로 지난 2월까지 95회에 6천174명이나 된다.
이 학교는 총동창회 회장인 정윤열 울릉군수를 비롯해 4명의 군수를 배출했으며 독도의용수비대장을 지낸 홍순칠씨도 졸업생이다.
또 홍수엽 울릉교육장, 손영규 저동초등 교장 등 많은 동문들이 교육, 종교, 정치 등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울릉초등 총동창회 한 관계자는 "울릉초등은 개교 100년동안 수많은 인재들을 배출했으며 이들은 사회 다방면에 걸쳐 활동하고 있다"며 "앞으로 학교가 더욱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imh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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